육아의 개념 및 중요성과 유형

1. 육아의 개념

육아(育兒)란 '어린아이를 기르다'라는 뜻이다. 육아의 '育'은 '기르다, 낳다, 자라다, 교육하다'의 뜻이다. 그리고 '兒'는 '어린아이'를 뜻한다. 사전적 개념을 통해 살펴보았을 때, 육아란 어린아이를 부모 또는 양육자가 낳고, 가르치고,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육아에는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제공하는 보살핌을 내포하고 있다. 보살핌은 아동이 성장 과정에서 수행해야 할 정신적, 육체적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뜻한다. 육아를 담당하는 부모와 양육자는 양육을 통해 아동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도와야 한다. 

 

육아

 

2. 발달 단계에 따른 육아의 개념

출산 전의 육아란 자녀 출산에 대해 결정을 하는 것이고, 출산 및 출산 직후에는 출산한 아동의 욕구를 예상하여 만족시켜 주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보살핌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행기에는 적절한 규칙과 보상을 사용하여 아동을 기르는 것을 뜻한다. 초등학교 및 중학교 시기의 육아는 아동을 보호하고 자녀의 자율성을 확립시켜 주는 것이다. 자녀가 독립을 하는 시기에는 적절한 충고와 격려를 하는 것을 육아라고 본다. 그리고 자녀가 결혼을 한 경우에는 자녀의 가족을 받아들이고 독립된 관계를 형성시켜 주는 것이 육아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아도 육아의 대상으로 보았다. 즉, 태아를 인격체로 인정하여 태교를 실시한 것이다. 이는 태아를 인격체로 인정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아동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3. 육아의 속성

첫 번째 육아의 속성은 영양공급이다. 즉 충분하고 균형 있는 영양을 아동에게 공급하는 것을 육아의 속성으로 보았다. 두 번째 육아의 속성은 사랑하는 마음이다. 아동에게 부드럽고 따뜻한 태도로 대하며, 아동의 욕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육아의 속성이라고 볼 수 있다. 세 번째 육아의 속성은 보살핌이다. 보살핌이란 아동이 건강하도록 유지시켜 주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질병을 예방하고 신체를 청결히 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네 번째 육아의 속성은 발달의 조력이다. 아동이 정신적, 신체적 발달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육아의 속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양육자는 발달 과업을 돕고 지도하는 행위를 수행한다. 다섯 번째 육아의 속성은 보호이다. 이는 아동이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도록 보호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섯 번째 육아의 속성은 교육이다. 이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뜻한다. 사회성, 기본 습관 등을 길러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일곱 번째 육아의 속성은 임신이다. 자녀를 낳겠다는 결정을 하고 임신하는 것이 육아의 속성이라고 볼 수 있다. 여덟 번째 육아의 속성은 출산이다. 아이를 낳는 것이 육아의 속성이라고 볼 수 있다. 

 

4. 육아의 중요성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다양한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는 존재이다. 아동은 유전적 잠재력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이는 출생 후 아동에게 제공되는 육아가 아동의 건강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에게 제공되는 육아방식에 따라 아동의 지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은 달라진다. 부모의 강압적이고 억제적인 육아는 아동의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다. 부모의 올바른 육아는 아동의 성장발달 증진, 사회성 발달, 발달과업 성취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부모의 육아는 아동의 성정과 발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5. 육아의 유형

육아의 유형에는 4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허용적인 유형이다. 허용적인 양육자는 통제는 하지 않되, 애정적인 태도만을 보인다. 이 유형은 자녀의 요구에 무조건 따르며, 예절과 절제 등을 가르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이들은 원래 통제가 되지 않는 존재라고 여기며 기를 죽이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양육 유형에서 자란 아동은 참을성이 없고 충동적이며 반항적인 경향이 있다. 두 번째는 권위적인 유형이다. 권위적인 양육자는 자녀에게 애정을 주면서도 옳고 그름에 대한 통제와 훈육을 적절히 한다. 또한 해도 되는 행동과 해서는 안 되는 행동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있으며 이에 대해 잘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자녀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양육태도 아래에서 자란 아동은 자기 조절능력과 인내심이 있으며 높은 학업성취를 보인다. 세 번째는 독재적인 유형이다. 독재적인 양육자는 지나친 억압과 통제, 간섭을 한다. 아동의 요구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며 아동이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아동이 복종하지 않으면 벌을 주는 등 처벌을 한다. 이러한 유형에서 자란 아동은 분노와 반항적 태도를 보이며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는다. 네 번째는 방임적인 유형이다. 방임적인 양육자는 아동에 대한 애정과 통제가 모두 부족하다. 아동의 요구에 무관심하며 최소한의 의식주만을 제공한다. 이러한 유형의 양육자는 스트레스가 높은 경향이 있다. 따라서 편한 방식으로만 양육하려고 하며 양육 방식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유형에서 자란 아동은 우울, 분노,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인다. 양육자는 보통 한 가지 양육태도만 취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여러 양육태도를 보인다. 양육자의 양육태도는 아동의 인격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양육자는 좋은 양육태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